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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기가 이유 없이 재부팅된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한 현장 기록. Konica Minolta bizhub C300i C5370 에러의 실제 원인과 쿨링팬 교체 과정을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아침부터 하늘이 흐릿하니 비 소식이 있던 날, 사무실에서 복사기가 이유 없이 재부팅된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짐을 챙겨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전화로 증상만 들었을 때는 흔한 접촉 불량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액정을 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명확했습니다.
복사기 액정에는 C-5370 오류가 그대로 떠 있었습니다. 화면 안내에는 메인 스위치를 껐다 켜보고, 다시 나타나면 서비스를 요청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죠.

이런 오류코드는 C0202 에러를 정리한 글에서도 다뤘던 것처럼 대부분 내부 기판이나 냉각계통 이상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쿨링팬 케이블 접촉 불량인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워낙 많거든요. 그래서 뒷면 커버부터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복사기 뒷면 넓은 플라스틱 커버를 제거하니 내부 배선과 메인 기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파란색, 노란색, 보라색 케이블들이 타이로 정리되어 있었고, 오른쪽 아래로는 전원 케이블과 기판이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케이블 커넥터를 하나하나 뽑았다 다시 꽂아보며 접점이 제대로 물리는지 확인했습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는 헐거운 곳이 없어 보였는데, 테스트 전원을 넣어보니 여전히 재부팅이 반복됐습니다.
이 시점에서 접촉 불량이 아니라 부품 자체의 문제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시스템 쿨링팬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팬 주변으로 통풍구 형태의 방열판이 있고, 그 아래 검은색 팬이 흰색 커넥터로 기판에 연결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팬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시스템이 스스로 재부팅을 걸어버립니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기종은 코니카미놀타 bizhub C300i였습니다. 사무실 파티션 옆, 창고 같은 공간 한쪽 구석에 설치되어 있었고 옆에는 복사용지 박스와 밀크지 상자가 쌓여 있었습니다.

참고로 용지 소비량이 많은 사무실에서는 후속 모델 격인 C325dni를 많이 문의하시는데, 팬 구조나 내부 배선 방식이 비슷해서 이런 재부팅 증상이 생기면 점검 포인트도 거의 동일합니다.
기기 자체는 사용감이 있었지만 눈에 띄게 낡거나 방치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재부팅이 반복되니 사무실 업무가 계속 끊겼던 모양이더라고요.
정확한 진단이 나온 이상 남은 건 교체 작업뿐이었습니다. 옆면 프레임을 통째로 열어 내부 메인보드와 커넥터, 전원부까지 노출시킨 다음 팬 위치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방열판 옆으로 케이블이 정돈되어 있고, 그 아래쪽에 있는 슬롯이 팬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나사를 풀고 기존 팬을 분리한 뒤 새 팬으로 교체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교체하고 나온 불량 팬을 따로 빼서 살펴봤습니다. 니덱(Nidec) 사의 울트라플로 팬이었는데, 라벨에는 12V DC, 0.24A 사양이 적혀 있었습니다.

겉모습만 봐서는 크게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실제로는 회전이 불안정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경우 케이블 접점을 아무리 잘 정리해도 재부팅 증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팬을 교체하고 전원을 다시 넣으니 액정에 홈 화면이 뜨면서 복사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나왔습니다. 몇 차례 연속으로 테스트 출력을 돌려봐도 더 이상 재부팅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 파티션 옆에 다시 자리 잡은 복합기를 보니 그제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처음 연락받았을 때만 해도 단순 케이블 접촉 문제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쿨링팬 자체 수명이 다한 케이스였던 셈입니다.
복합기가 이유 없이 재부팅된다면 케이블 접점 점검만으로 끝내지 마시고 쿨링팬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C-5370 오류는 접촉 불량과 팬 고장 두 가지 원인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접점만 손보고 넘어가면 재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용지 소비량 많은 사무실용 C325DNi 렌탈 안내도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누리잉크경남서부사업본부
복합기 재부팅이나 오류코드로 업무에 지장이 있으시다면 무료 방문 견적으로 원인부터 정확히 확인해 드립니다.
렌탈 계약 시에는 소모품과 무상 A/S가 포함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상담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케이블 접촉 불량으로도 같은 오류가 나타날 수 있어서 먼저 커넥터 접점을 점검한 뒤, 재부팅이 반복되면 쿨링팬 자체 고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커버와 프레임을 열고 위치를 확인한 뒤 교체하는 작업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지만, 원인 진단을 위한 케이블 점검까지 포함하면 방문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화면 안내대로 메인 스위치를 껐다 켜보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오류가 재발하면 내부 기판이나 부품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전문 업체의 점검을 받으시는 걸 권장합니다.
두 모델은 내부 배선과 팬 구조가 비슷해 점검 포인트가 거의 동일하지만, 정확한 부품 사양은 모델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 후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